위내시경 주의사항 – 검사 전후 반드시 지켜야 할 10가지
위내시경(상부위장관 내시경)은 위염, 위궤양, 헬리코박터균, 위암 등
위와 식도, 십이지장 질환을 진단하고 조직을 검사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검사입니다.
검사 자체는 5~10분 내외로 끝나는 짧은 시술이지만,
검사 전후의 준비와 주의사항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정확도나 안전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특히 조직검사나 수면내시경 시행 시에는 위출혈이나 의식 회복 문제도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,
의사 지시에 맞춰 철저히 준비하고 회복해야 합니다.
이번 글에서는 위내시경 검사 전·후의 주요 주의사항을 정리해,
처음 받는 분도 안심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드릴게요.
1. 위내시경 전 주의사항
✅ 1. 검사 전 최소 8시간 금식
- 물, 껌, 담배도 금지!
- 위에 음식물이 남아 있으면 내시경 시야를 가려 정확한 진단이 어려움
- 보통 오전 검사 기준 자정 이후 금식이 원칙
✅ 2. 약 복용 여부 확인 (특히 혈액 관련 약)
- 혈압약: 검사 2시간 전 최소량의 물과 함께 복용 가능
- 항응고제, 아스피린, 와파린, 플라빅스 등: 조직검사 예정 시 중단 필요
→ 처방받은 병원 또는 내시경실에 사전 알림 필수
✅ 3. 당뇨병 환자의 경우
- 금식 상태에서 인슐린이나 혈당강하제를 복용하면 저혈당 위험
→ 검사 전날 저녁부터 당뇨약은 중단하는 것이 원칙
✅ 4. 수면내시경 여부 결정
- 수면내시경 시 진정제(미다졸람, 프로포폴 등) 사용
→ 당일 운전 절대 금지, 보호자 동반 권장
✅ 5. 틀니, 콘택트렌즈, 악세사리 제거
- 검사 중 이물질로 작용하거나 기도 손상 위험
- 입안이나 기도 확보를 위한 준비이므로 사전에 빼고 내시경실 입장
2. 검사 당일 꼭 확인할 것
항목 설명
접수 시간 | 검사 시각 30분 전 도착 권장 (수면내시경은 더 빨리) |
동의서 작성 | 수면내시경, 조직검사 등은 별도 동의서 필요 |
위장 운동억제제 투여 | 검사 직전 내시경 시야 확보 위해 투약 |
인후부 마취 | 리도카인 등 국소 마취제 사용 (수면 미선택 시) |
✔ 수면내시경 시에는 진정제 투약 후 금방 잠이 드므로,
검사 내용에 대한 질문은 반드시 시술 전 미리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.
3. 위내시경 후 주의사항
✅ 1. 수면내시경 후 최소 1시간 이상 회복
- 졸음, 어지러움, 판단력 저하 발생
→ 운전 금지, 계단·횡단보도 주의, 보호자 동반 귀가 권장
✅ 2. 인후부 마취 후 30분간 음식·물 섭취 금지
- 마취로 인해 삼킴 반사 둔화, 음식 섭취 시 기도 흡입 위험
→ 물 한 모금도 검사 후 30분 이후 천천히
✅ 3. 조직검사 시 출혈 유의
- 검사 후 24시간 이내 토혈, 검은 변, 어지럼증 있으면 즉시 병원 연락
- 검사 당일은 자극적 음식, 음주, 흡연, 커피 등 자제
✅ 4. 복부 불편감, 가스참 증상은 일시적
- 검사 중 공기를 주입해 위를 부풀리기 때문
→ 가벼운 걷기, 따뜻한 물 섭취로 해소 가능
4.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연락하세요
증상 설명
토혈 또는 검은색 혈변 | 위출혈 가능성 → 내시경 조직검사 후 드물게 발생 |
지속되는 복통/복부 팽만 | 천공 가능성 낮지만 배제할 수 없음 |
심한 어지럼증, 오한, 열 | 감염 또는 출혈 반응 의심 |
24시간 이상 지속되는 인후통/음식 삼킴 불편감 | 검사 중 상처 또는 자극 가능성 |
5. 자주 묻는 질문 Q&A
Q. 위내시경, 매년 받아야 하나요?
A. 40세 이상 성인은 2년에 한 번 국가검진으로 제공되며,
위염이나 용종 등 이상이 있었던 분은 매년 검진이 권장됩니다.
Q. 생리 중에도 검사 가능한가요?
A. 가능하지만 심한 생리통, 빈혈이 동반되는 경우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.
Q. 헬리코박터균은 위내시경으로 바로 확인 가능한가요?
A. 육안으로는 알 수 없고, 위 점막을 조직검사하거나 요소호기검사로 확인합니다.
Q. 수면내시경은 무조건 편한가요?
A. 대부분 편하지만, 일부는 약물이 듣지 않거나 역류 시 불편감 발생할 수 있어
정확한 수면 여부는 개인 차이 존재
마무리하며
위내시경은 소화기 질환 조기 진단과 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검사입니다.
하지만 단 몇 분의 검사라도 준비와 사후 관리가 철저하지 않으면 정확도와 안정성 모두 저해될 수 있습니다.
특히 수면내시경을 선택한 경우, 검사 당일 운전, 업무, 무리한 활동은 피하고
스스로 무리가 가지 않도록 생활 패턴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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