무릎 인대가 늘어났을 때 증상, 방치하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
무릎 인대는 관절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주는 중요한 구조물로, 갑작스러운 충격이나 비틀림, 과도한 움직임에 의해 쉽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. 특히 운동 중 삐끗하거나 넘어졌을 때 인대가 늘어나거나 부분 파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하지만 단순 타박상으로 생각하고 치료를 미루면 만성 통증이나 관절 불안정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이번 글에서는 무릎 인대가 늘어났을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과 구분법, 그리고 반드시 알아야 할 대처법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.
1. 통증과 부종: 인대 손상의 대표 증상
무릎 인대가 늘어나면 즉각적인 통증과 함께 **부종(붓기)**이 나타납니다. 손상 정도에 따라 증상의 강도도 달라집니다.
- 통증: 무릎 안쪽, 바깥쪽, 또는 앞쪽에서 통증이 발생하며, 움직일 때 더 심해짐
- 붓기: 손상 직후 또는 몇 시간 내에 무릎이 부어오르며, 눌렀을 때 통증 있음
- 압통: 손상 부위를 손으로 눌렀을 때 뻐근하거나 날카로운 통증 발생
특히 무릎 안쪽(MCL), 바깥쪽(LCL), 앞쪽(ACL, PCL) 중 어느 부위가 손상됐는지에 따라 통증 부위가 달라집니다.
2. 무릎 불안정성과 흔들림 느낌
인대가 손상되면 무릎 관절이 느슨해져 지지력이 약해지고, 불안정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.
- 걷거나 뛸 때 무릎이 ‘휘청’하거나 꺾이는 느낌
- 무릎을 펴거나 구부릴 때 불안정하거나 뭔가 빠질 듯한 감각
- 계단을 오르내릴 때 힘이 빠지는 느낌
이런 증상이 지속되면 인대의 기능 저하를 의미할 수 있으므로 조기 치료가 필요합니다.
3. 움직임 제한 및 통증으로 인한 기능 저하
-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불편함
- 무릎을 구부릴 때 통증 증가
- 앉았다 일어설 때 무릎이 뻣뻣하거나 아픔
일시적인 인대 과긴장은 며칠 내 회복되기도 하지만, 증상이 3일 이상 지속되면 인대 손상(부분 파열)을 의심해야 합니다.
4. 소리 또는 갑작스러운 느낌
- "뚝" 또는 "툭" 하는 느낌 또는 소리가 손상 순간에 들릴 수 있음
- 이는 특히 전방십자인대(ACL) 손상에서 흔히 보고됨
- 손상 직후에는 걷기 어렵거나 주저앉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음
5. 부위별 인대 손상에 따른 특징적인 증상
인대 종류 위치 손상 시 특징
내측측부인대(MCL) | 무릎 안쪽 | 안쪽 통증, 무릎 안쪽 눌렀을 때 민감함 |
외측측부인대(LCL) | 무릎 바깥쪽 | 외측 통증, 무릎 바깥쪽 눌렀을 때 통증 |
전방십자인대(ACL) | 무릎 중심 앞쪽 | 갑작스러운 ‘뚝’ 소리, 무릎 붓기, 관절 불안정 |
후방십자인대(PCL) | 무릎 중심 뒤쪽 | 무릎 뒤쪽 통증, 계단 내려갈 때 불편함 |
인대가 늘어난 정도가 심하지 않더라도, 반복적으로 손상되면 만성 불안정성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.
6.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
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단순 염좌가 아닐 수 있으므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.
- 3일 이상 통증과 부종이 지속되는 경우
- 걷기가 어렵고 무릎이 계속 휘청거리는 경우
- 무릎이 계속 붓고 움직이기 어려운 경우
- 무릎을 펴거나 구부릴 때 통증이 심한 경우
정형외과에서는 X-ray, MRI, 관절 안정성 검사 등을 통해 인대 손상 정도를 진단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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